저번에 예쁜 식당에서 먹었던 삼겹살 덮밥을 보고 생각난 돼지돈 비주얼이 너무 좋았는지 오래 기억에 남아서 집에서 따라하고 싶었어요. 왠지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평소 고기 요리에 자주 사용하던 간장 양념을 응용하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사실 돼지돈을 정석대로 하려면 광어가 필요하다는 거죠. 쯔유가 따로 없으니까 집에 있는 양념으로 간을 해봤어요. 마침 냉동실에 대패 세 장이 애매한 양으로 남아 있었어요. 대패삼겹살 말고도 두툼한 삼겹살이나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패삼겹덮밥 재료 대패삼겹(덮밥기준), 양파소반개(또는 큰 1/4개), 마늘3알, 대파(흰 부분, 녹색부분적량), 생란노른자, 계란, 밥1공기양념장: 간장2큰술, 설탕1큰술, 맛술1큰술, 다진 마늘반큰술, 후추 가볍게 돼지고기볶을 때: 물1큰술, 설탕1큰술(1부 기준)
또한 돼지 고기에 필요한 기본 재료와 야채는 양파와 파로도 충분합니다. 저는 표고버섯이 딱 남아서 넣어봤는데 향기와 식감이 좋더라고요 고기요리에 표고버섯이 원래 잘 어울리잖아요. 물고기도 잡을 겸 마늘도 썰어 넣었어요.
야채를 얇게 손질하고 대파는 데코용으로 흰 부분을 사용하면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데코용 볶을 때 넣는 것까지 적당량 준비했습니다.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반, 후추를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따로 두르지 않고 예열만 한 후 삼겹살을 먼저 구워주고 육유를 냅니다.
고기가 점점 익어갈 때 물 한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 넣어주세요.고기를 볶을 때 물을 넣는 것은 백종원 씨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물을 부어 끓이면 고기 지방이 퍼져서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특히 앞다리 고기를 볶을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었어요.) 고기볶음 때 설탕을 넣어 주면 양념도 잘 스며들어 더욱 맛이 난다고 합니다.
고기에서 맛있는 기름이 나오면 야채를 다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빨리 익도록 센 불에 빙빙 저으면서 익혔어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야채가 익으면 양념을 투하하세요
간장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잘 섞으면서 졸이도록 볶으면 완성됩니다. 이대로 고기만 먹으면 좀 짜지는 느낌이 들어요. 밥 한 그릇에 계란까지 넣고 비벼보면 맛이 딱이에요.
작은 뺨에 흰 밥을 깔고, 예쁜 표고버섯은 옆쪽에 세팅했습니다. 야채가 아래, 고기가 위에 올라가도록 합니다.
계란 노른자만 분리해서 주의 깊게 가운데 참깨와 대파의 흰 부분으로 데코를 해주었습니다.(식당에서는 얇게 썬 양파로 자주 데코를 했습니다.) 붉은빛도 제거해야 하고 손이 많이 가니 대파로 대체!), 붉은색을 담당하는 일곱 가지 맛 대신 고춧가루를 입혔더니 아주 예쁜 돼지돈이 완성되었습니다.
앞다리살이나 두꺼운 삼겹살로 해도 좋지만, 양념에 재워두는 과정이 필요해서 저는 삼겹살로 만드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노른자 뿌려서 비벼주니까 삼겹살의 윤기에 더해서 완전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야채를 듬뿍 넣어서 좋은 게 바닥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싹 지워버렸어요. 사실 간장불고기덮밥인데 식당의 비주얼을 흉내내보면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한 접시 덮밥으로 완전히 간단해서 만들기 쉽네요.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집안에서 삼겹살 만들기 ▲대패삼겹살 만들기 ▲대패덮밥 ▲집안에서 삼겹살 만들기 ▲한접시요리 ▲간요리 ▲생덮밥 만드는 법 ▲대패덮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