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넘고 있지 않나? (BBC 선정 TOP 100 영화 15편, 결말 포함 스포일러 주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우리도 욕망의

‘내가 좋아하는 건 남도 좋아하는 줄 왜 몰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 스님의 일생을 통해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리뷰합니다!

영화 정보

김기덕 감독

출연 오연수(노인 스님 역) 김기덕(장년승 역) 김영민(청년승 역) 서재경(소년승 역) 하진(소녀 역)

장르 드라마

네이버 평점 8.81

관람 등급 15세

러닝타임 106분

정글왕의 별점 ★★★★

줄거리

봄의 어린 동자승과 노년의 스님이 강 위에 떠 있는 절에 살고 있는 이들은 나룻배에서 강을 건너 약초를 캐거나 식량을 구하며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주인공이 물고기와 개구리, 뱀의 몸에 실을 묶어 한쪽에는 돌멩이를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이를 바라보던 스님이 동자승의 몸에 똑같이 돌을 묶어 놓고 다시 물고기, 개구리, 뱀의 실을 풀어 달라고 한다.개구리는 살아났으나 물고기와 뱀은 죽었고 이를 본 동자승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여름의 주인공은 어느덧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픈 딸을 치료하기 위해 모녀가 절에 오게 된다.주인공과 소녀는 서로 관심을 보이지만 주인공이 승려이기 때문에 서로 함부로 다가갈 수 없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나이의 주인공과 소녀는 결국 사랑에 빠져 잠이 들고, 이를 안 승려가 소녀를 돌려보낸다.소녀가 떠난 뒤 갈등하던 주인공은 결국 소녀를 만나기 위해 속세로 가게 된다.

가을 시간이 한참 흘러 신문에는 주인공이 바람난 아내를 죽였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주인공은 도망을 위해 다시 사원을 찾아 분노에 차 자살까지 시도하게 된다.

이를 발견한 스님은 주인공의 내면에 있는 분노를 없애기 위해 절의 마당 바닥에 심야반경을 적어 놓고 주인공에게 팔게 한다.파고 있을 때 추적하던 형사들이 절로 오지만 스님의 부탁으로 반야심경을 모두 판 뒤 연행된다.

반야심경을 모두 판 뒤 주인공은 내면의 평화를 찾고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된다.주인공이 떠난 뒤 스님이 직접 다비식을 올리고 고고하게 죽음을 맞는다.

겨울의 출소 후 주인공은 다시 절로 돌아와 신체적 정신적 수련을 시작한다.그러던 중 한 여성이 아기를 데리고 절에 와서는 아이를 버리고 도망치다 물에 빠져 죽게 된다.

주인공은 수련을 마치고 커다란 돌멩이를 몸에 묶은 채 산꼭대기에 가서 불상을 놓고 오는, 그리고 다시 봄이 오고 여자가 버린 아이가 동자승이 되어 어린 시절의 주인공처럼 물고기와 개구리, 뱀의 입에 돌을 넣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자신의 죄를 마주보는 어린 주인공이 동물들에게 잔인한 짓을 저지르고 웃는 모습이 나오고, 이후 이 동물들이 죽은 모습을 보며 서럽게 우는 장면이 나온다.이 장면을 통해 감독은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자신은 장난으로 혹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해 놓고, 그 결과를 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의 행동(죄)에 대한 결과를 보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

물고기와 개구리와 뱀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죽으면 평생 그 돌을 마음에 두고 살 것이다.

사실 우리는 살면서 나도 모르게 나쁜 행동을 하고(예를 들어 학창시절 왕따나 길거리에 있는 동물을 왕따시키는 등) 후에는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한 기억을 잊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나의 행동에 따라 누군가는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지만 이런 사실을 마주하려는 사람은 없다.이런 점에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자신이 과거에 한 행동을 되돌아보고, 잘못이 있다면 그 행동에 대한 결과를 바라보고, 어떻게든 반성하고 속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 욕망에 대한 경계 주인공이 자신의 질투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른 뒤 자신의 살인에 대한 명분을 쌓으려 하자 스님이 조용히 한마디 한다.

‘가진 것을 놓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이 좋아하는지 왜 몰라.

인간은 원래 욕망의 동물이다.욕망에 눈이 어두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르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자신의 소유물을 내놓으려 하지 않고 그것에만 집착하면 반대로 내면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물질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항상 경계하고 내면을 다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3. ‘속죄’와 ‘해탈’의 1번 포인트인 자신의 죄를 마주하는 내용으로, 겨울에 주인공이 자신의 몸에 돌을 묶은 채 산에 오르는 장면을 통해 자신의 죄의 무게를 짊어지고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이유로 소의 죄가 씻겨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 동물들이 죽었을 때는 그저 울면서 슬퍼하기만 했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그 죄를 잊지 않고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이를 통해 자신의 죄를 마음에 두고 속죄하려는 의지가 있어야만 진정한 해탈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음을 말해준다.

스님도 주인공이 죄를 지은 것은 자신의 죄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비식을 진행함으로써 속죄하는 모습을 보인다.산꼭대기에 두고 온 불상이 절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스스로 자신의 죄를 숨기고 살아가려 해도 부처님이 항상 보고 계시므로 자신의 죄를 숨긴 채 살아가려 하지 말고 함부로 죄를 짓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 ‘욕망의 문’의 주인공이 배를 타고 나갈 때는 무조건 하나의 문을 통과하지만, 주인공은 이 문을 나설 때마다 죄를 짓는다.봄에는 동물을 죽이고 여름에는 소녀와 잠자리를 갖고 가을에는 살인을 저지른 뒤 돌아온다.

그러나 가을 말에 문을 나서면서 주인공은 진정한 불교의 가르침을 깨닫고 따르게 된다.그래서 겨울에 문을 나설 때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보상하기 위해 커다란 돌멩이를 몸에 동여매고 고난을 겪으며 산 정상까지 오른다.

가을까지 이 문을 통과하는 것은 속세, 즉 욕망과 죄악에 노출되는 공간으로 향하는 문이고 주인공은 이 문을 넘어 죄를 지었지만, 심야 반경을 파헤쳐 깨달음을 얻고 분노와 욕망을 넘어 해탈한 뒤부터 이 문은 속죄를 위한 공간으로 향하는 문으로 바뀌게 된다.

현실에 살고 있는 우리 또한 수많은 죄악과 욕망에 휩싸여 살고 있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현실은 속죄의 공간이자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정글왕의 감상은 처음엔 평화롭고 조용하고 지루할거라 예상하며 걱정해봤는데 어느새 겨울이 되니 깜짝 놀란 영화였어요.

저는 무교라서 불교에 대한 의미를 잘 몰라서 만약 불교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몰라도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마주해야 할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 삶에 대한 양육방식이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절 위에 떠 있는 절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촬영지인 청송주산지를 꼭 가보고 싶었어요!주인공의 감정이 고조되는 것과는 달리 자연은 너무 아름다워서 인간의 나약함이 더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자신이 현재 너무 속세에 물들어 있다고 생각하거나 인생에 대한 조언이 필요할 때 이 영화를 본다면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한 스님의 일생으로 삶의 가르침을 준 영화 <춘하추동 그리고 봄>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정글왕 안병만의 다른 BBC 선정 영화 리뷰가 궁금하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iZjttqymFg8 “당신의 과거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을 만나다…blog.naver.com https://www.youtube.com/watch?v=uDTaxJxZIX0”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지만 너무 위험한 실…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