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기로 부드럽게 만들기 고사리나물볶음 건고사리

 제이에요. 요리 포스팅은 저한테 가장 어려운 포스팅 중 하나예요.ㅎㅎ 매운탕 후기에 맛있다고 댓글 올라오는 거 보고…(감동의 눈물) 어렵지만 조금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사리 볶음 고사리 조림

제가 이번에 만든 요리는 고사리와 물볶음입니다.부산에서 어머니가 말린 고사리를 많이 주셨는데 저는 고사리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삶은 적은 없습니다.찾아봤더니 난이도가 올라가서 깜짝 놀랐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당연했어요. ㅎ

우선 반나절은 담근다고 해서 전날 밤부터 물에 담가 드렸습니다.저 사진은 조금 늘린 상태로 찍은거야.

다음날이면 통통한 고사리가 있어요.찬물로 몇 번 헹궈 냄비에 넣고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삶는 시간은 약 20분~30분 정도로 잡아주었습니다.그래서 고사리의 독성과 쓴맛도 다 낮추고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시간을 잘 재면서 잘 끓여줬어요.

삶아지면 건져서 찬물로 3~4번 헹궈줬어요.그리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좀 잘라줬어요. (제가 한 3등분 정도로 해주셨네요)

말린 고사리를 끓인 후 고사리나 물볶음을 하기 전에 간장 1로 기본 양념을 해줬어요.쯔까스에 가서 볶을 준비!

다진 마늘 12, 들기름 1. 쪽파, 파(조금 잘게 썰어서),

먼저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고

고사리 넣어서 같이 잘 버무려주고

들기름도 넣어주고 또 골고루 쫀득쫀득하게 만들어주는 준비과정이 길기 때문인데 볶는 건 진짜 금방인 것 같아요

여기서 국물이 조금 있는 스타일을 원하시면 다시마 국물을 미리 준비해서 조금 부었다가 볶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념이 싱거우면 메밀국수로 간을 맞추면 되지만 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소금은 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들기름이 좋아서 1~1개 반정도 넣어줬어요.그럼 이제 완성한 것!!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들깨를 넣는 걸 좋아해서 마무리로 한 숟가락을 넣었어요.이때 요리마다 들깨가루를 넣는것에 빠졌어ㅋㅋㅋ 고사리나 물볶음에 들깨가루까지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 진해지는것 같아요.이렇게 말린 고사리를 삶을 때까지 성공!

완성해서 그릇에 담았는데 완전 부드럽다 ㅋㅋㅋ 평소에 엄마가 해주시는것보다 더 부드러워진것 같아요 식감을 더 좋게 하려면 볶는시간을 짧게 함으로써 개인적으로 부드러운게 좋아서 만족했어요.

말린 고사리를 삶는 게 처음이라 양을 조금만 잡아준 게 너무 후회가 됐어요.진짜 금방 먹어치웠어요.시간이 걸려서 귀찮고 고사리랑 물볶음 너무 맛있어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엄마 기회 없이 혼자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이렇게 해서 능력치가 +1 상승했습니다.